‘희망 2008, 제8회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 지역의 초중고생들은 ‘남과 북이 처음 만난 날’과 ‘남과 북 어린이가 함께 노는 교실 장면”이란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 그리기 부분에 참가한 김제 용지초등학교의 송지수(9)양은 남한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가 교실에서 함께 벌을 받는 장면을 그리며 “통일이 되면 남과 북의 어린이가 함께 장난도 치고 공부도 할 수 있다”라면서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 전주 우전초등학교에 다니는 석준형(10)군은 글짓기 부분에 참가해 “통일이 된 후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하고 글을 썼다”며 “통일이 되면 주변국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규호 전라북도 교육감을 비롯 10여명의 내외빈과 초중고생 및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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