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7월 정기인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구 및 정원 조례 및 규칙규정이 내달 10일 공포되는 것에 맞춰 인사발령 작업을 서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주 중으로 국장급(부단체장 포함) 인사를 내부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부단체장 교류를 위한 시장군수와의 협의에 적극 나설 생각이며, 3급(부이사관) 배치 계획도 서둘러 마련키로 했다.

하지만 3급의 경우는 현재 상태로 1자리가 부족한 형편이어서 도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도는 3급 상당 개방형 직위 자리인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자리에 임시로 3급 일반직을 배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달 10일 전까지 하위직까지 인사를 마무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직급별 평균 승진소요 연수’, ‘시군 교류대상자 추천 준비’, ‘결원보충 판단’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조직이 조기에 안정을 찾도록 하기 위해선 인사발령을 서둘 필요가 있다”면서 “106명이 감원된 상태지만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승진자리가 많이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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