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RIC) 신규공모에서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지역혁신센터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RIC사업은 기존의 지역기술혁신센터(TIC)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의 통합 모델로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우석대 RIC센터는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자동차부품 및 기계분야를 융합해 성장잠재력이 크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연료전지 부품과 응용기술 확보, 산업화를 통한 지역산업구조 개선, 중소기업 육성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10년간 국비 73억이 지원되며 지방비 및 대학, 산업체에서 현물 55억을 포함 92억원이 지원되는 등 총 165억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전북과학연구단지 지역혁신센터 전용공간이 신축된다.

이 곳에는 책임연구원 18명 등 27명의 연구인력과 ㈜동우화인켐, ㈜KCR 등 3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연구원과 업체는 앞으로 수소연료전지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산업체 장비활용을 위한 고가 장비구축, 기초기술 확보와 신제품 개발로 산업화 할 수 있는 연구개발, 기술개발이전·지도와 사업아이템 지원을 통한 창업지원 등에 주력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 유치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기능이 추가돼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전북이 수소연료전지 메카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도내는 전북대 3개, 군산대 2개, 원광대 3개, 전주대 1개 등 9개 센터가 설치됐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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