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어린 참게 13만 마리를 생산, 전주천 등 6개 시·군 하천, 저수지에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게는 지난 4월 어미참게를 확보, 부화 및 유생사육관리를 해 갑폭 1cm내외로 성장시켜 전주천과 군산 옥구저수지, 익산 도순저수지, 김제 능제, 완주 봉동천, 부안 생태공원에 방류해 자원조성 및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참게는 강 하구 지역에서 부화·유생기를 거쳐 서서히 민물로 돌아와 성장하는 어종으로 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은 바닷물을 이용, 순환여과식 방법으로 종묘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내수면개발시험장은 또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총 109만3천 마리의 어린 참게를 금강,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 용담호 등의 지류에 방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식 및 자원회복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방류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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