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가입이 확정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은 지난달 19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으로 공식 가입 승인 공문을 보내왔다.

지난해 12월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에 가입희망의사를 전달하고, 신청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문서들을 보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특수경쟁 영화제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됐다.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은 무엇보다도 '자유, 독립, 소통'을 모토로 삼아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신인 발굴'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현재 국제영화제작자연맹 가입승인 절차에 따라 협약서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한 뒤, 곧바로 정식으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멤버가 될 예정이다.

이로써 전주국제영화제는 FIAPF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인정받고, 또 이 기구가 제공하는 세계영화 정보와 지원, 홍보효과를 누리게 된다.

현재 500여개에 이르는 국제영화제 중 FIAPF 승인을 받은 영화제는 칸느영화제, 베를린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등 90여개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에서는 홍콩영화제, 상해영화제, 도쿄영화제가 가입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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