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영업을 중단한 음식점에서 사인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한지 2주일이 지나도록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D음식점 안에서 지난 7일 폐품 수집업자가 변사체 1구를 발견하고 신고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지문 조회 결과 ‘신원 불상’으로 나타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치아 상태로 보아 60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문 확인이 안되는 점으로 미루어 외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변사자 신원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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