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 전북도의회 원내대표 선거가 2파전 양상을 띨 전망이다.

도의회는 제8대 도의회 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출마 신청자를 받고 있으며 24일 현재 ▲최병희 부의장(김제1) ▲김병윤 운영위원장(순창2) 등 2명이 접수해 왔다고 밝혔다.

의장직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견됐던 최 부의장은 김병곤 현 의장과 하대식 부의장, 김희수 의원 등 3파전 양상을 띔에 따라 과당경쟁을 피하기 위해 원내대표로 우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제 금산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부의장은 재선 출신 의원으로,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부지부장, 도의회 간행물편집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민주당 김제지역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김원기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첫발을 디딘 후 전북일보 순창 주재기자,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정동영 대선 후보 전북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해온 재선 출신 도의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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