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코리아' 창립 준비위원장인 강현욱 전 도지사는 발기인대회와 관련, "새만금 코리아가 희망찬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축하하며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강 준비위원장은 특히 "새만금 코리아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단체로 성장, 새만금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코리아 발기인대회를 열게 된 취지는?
"새만금사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새만금 활동은 지역사업으로 각인돼 온 측면이 많았다. 이제 정부 정책사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 전북의 사업에서 앞으로는 국가적 사업이 돼야 한다. 새만금 코리아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

 -새만금 코리아와 기존 새만금 단체들과 역할이 겹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새만금 코리아는 지역과 계층을 모두 떠나, 새만금에 관심있는 국민들은 누구든 참여 게 된다. 그야말로 국가적 정책사업이 되는 것이다. 역할이 겹치지 않는다."

 -주요 계획은?
"새만금 코리아는 순수한 민간기구다. 정부 및 다른 단체들과 서로 보완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기구 내에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해리티지 재단이 국가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새만금 발전을 위해선 새만금 관련 연구소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

-앞으로 추진 방향은?
"하루빨리 새만금 청사진을 만들어 내부개발 방향 등을 세워야 한다. 정부로 하여금 새만금 추진안을 빨리 구성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내 투자자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법령을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 코리아의 향후 일정을 말해달라.
"오늘 발기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앞으로 전 국민의 성원 아래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해리티지 재단 등 다국적 싱크탱크를 모방, 새만금 코리아 내에 관련 연구소 및 환경연구소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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