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간단체로 창립되는 '새만금코리아(가칭)'의 발기인대회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새만금은 전북도의 사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었지만, 새만금 코리아로 인해'새만금=국가적 사업'이라는 인식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만금 코리아가 순수한민간단체로 발족되면서 앞으로 새만금사업의 청사진 마련 및 사업 추진 방향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관측된다.

또 새만금 코리아 내에 미국의해리티지 재단과 같은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새만금 코리아는 단순한 민간단체 이상의 큰 역할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코리아에 참여하는인사를 보면 이전의 새만금 관련 단체와는 적지않은차이가 있다.

우선 발기인대회 참여 인사를 보면, 이만섭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재계의 중심적인사는 물론 사회 원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강남형 전 해태그룹 회장, 고순희 자유총연맹여성회장, 구자열 LS전선 대표이사,김만제 전 경제부총리, 김병철 현대건설 이사, 김승준 쌍용건설 전무, 김영진 전 강원지사, 김진호 전 합참의장, 나승포 전 국무조정실장,남덕우 전 총리,박승 전 한은 총재,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백영훈 KID 원장,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 이승우 군장대학장, 이종찬전 국정원장, 이창승코아그룹 회장, 이한동 전 총리, 이후혁대구일보 부사장,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 진념 전 재경부총리, 최영언 뉴라이트안보연합 공동대표, 최진호 전 전주시의장, 한갑수 전 농림장관, 한병득 삼성개발사업본부장등 지역적으로도 전북도민에 국한하지 않고 참여문호를 적극 개방했다.

여기에다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강현욱전 지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새만금 코리아에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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