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58주년 6.25기념행사를 6월 25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장과 각 기관 사회단체 등 4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유공자 포상, 그리고 6.25 노래 합창과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6.25참전 유공자회 송갑술씨(부남면)와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박정하씨(무풍면)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군민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무주군 재향군인회 김영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25는 잊을 수 없는 우리민족의 상처임에도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라며 “전쟁경험이 전혀 없는 국민이 70%를 넘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안보의식은 국가와 민족을 지키는 일임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낙표 무주군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무주군에서는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결코, 의례적이 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호군순례를 다녀온 것을 비롯해, 오는 27일에는 6.25참전유공자와 학생들과의 만남을 주선, 한국전쟁기념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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