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전주지회(지회장 김승곤)는 27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청소년 우수 동아리발표와 북한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회는 효행과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모범 청소년을 시상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자들의 소감과 행사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편집자主  

 “이 다음 어른이 되면 꼭 소외되고 불우한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 효행상을 수상한 김성태군(18·김제 덕암고 3년). 이렇게 소감을 밝히는 그는 효도도 모자랐는지 또 다른 봉사활동을 꿈꾸는 것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김 군은 평소에도 양로원과 고아원에서 봉사를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님과 2남 1녀중 장남인 그는 “동생들에게 맏형으로서 항상 모범을 보이는 게 가장 힘들다”며 “동생들이 있기에 어른스러워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급우들과 어울려 운동하길 좋아한다”는 그는 “그때가 가장 즐겁다”고 덧붙였다.

어려서부터 지도 보는걸 좋아했다는 김 군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지리. “대학 졸업 전 우리나라의 모든 곳을 가보고 싶다”는 장래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권재오기자 koj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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