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전주대 4학년 이레지나양(20)이 대학생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양은 “수업시간 배운 이론에서 벗어나 실무를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 영광스런 자리에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양은 또 “공부를 벗어나 와인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그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양은 이어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행사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것은 많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소믈리에로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소개했다.

이 양은 현재 공유갤러리 클럽 와인바 ‘아베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수상으로 인해 2급 소믈리에 자격증을 받게 됐다.

이 양은 또 부상으로 중국 와이너리 투어를 떠나게 되며 2009년 제2회 한국 아마추어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경선자격도 부여받게 됐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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