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 도의원이 전북도의회 통합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36명의 도의원들은 지난 27일 전북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김병윤 의원이 22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최병희 의원을 8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민주당의 진정한 통합과 융합에 앞장서고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도의회와 전북도당의 수평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통합민주당의 승리와 선배·동료 의원들의 단체장 진출과 의회 재입성을 위한 강력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투표 결과가 내달 1일 있을 후반기 의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내대표선거가 의장 선거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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