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지나가던 행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못생겼다”고 말한 것에 격분, 각목 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김모씨(34)를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폭행한 고모씨(3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의 모 노래방 앞에서 술을 먹고 나오던 중 길을 지나가던 손모씨(30)가 김씨 일행 중 한 명을 지칭하며 “못생겼다”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 손씨 일행에게 주변의 각목 등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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