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진흥개발기금 7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광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평가기관을 통해 전국 23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관광특구진흥계획의 집행상황을 평가한 결과 무주구천동이 우수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무주구천동 관광특구는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삼공리와 무풍면 일대 7.61㎢로 지난 1997년 1월18일자로 지정됐다.

이후 2005년 기준 외국인 11만8천여명을 포함 총 461만여명의 관광객이 무주관광특구를 찾았다.

특구 내 관광시설은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안내시설 등 총 248개의 관광업소 및 공공편의시설 18개소가 있다.

무주군은 이번 관광특구 기금 지원에 따라 앞으로 관광안내 및 편의시설 개선, 관광상품 개발과 육성, 관광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등 관광특구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무주구천동 관광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차원에서 관광특구 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 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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