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서정우)와 정경뉴스는 지난달 말 임정엽 완주군수를 제3회 지방자치 발전대상 경영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방자치 발전대상’은 전국 64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중 각 부문별로 뛰어난 성과를 낸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임 군수의 경우 취임 이후 군 정체성 기반강화를 위해 청사의 관내 이전, 독자적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1일 읍면장제 실시 등을 통한 현장 밀착행정 강화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효율적인 예산활용 및 재정확충, ‘희망완주’건설을 위한 115로드맵 추진, 투자대비 경제유발효과가 미흡한 정책사업의 과감한 일몰제 시행 등도 완주군이 발전하는데 주목해야 할 성과라고 분석했다.

지방자치 발전대상 시상식은 이달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과 동아일보사가 주관하는 제1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인적자원육성은 물론 창의혁신 등 8개 전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이 인적자원육성 분야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5년 7억원에 불과하던 교육예산을 올해 60억원으로 늘리고, 전국 최초의 중국어 강사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친환경쌀을 이용한 초중학생 전액 무료급식 실시 등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방학캠프,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 저소득층 교복구입비 및 수학여행비 지원, 지능개발과 보완을 위한 전국 최초의 어린이 다중지능개발사업 추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군정 전반은 물론 농촌인구 감소의 주원인인 교육문제에 행정을 집중한 결과 이같은 평가에 이른 것 같다”며 “민선4기 후반기에도 더 열심히 일함으로써 희망이 가득한 완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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