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완주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수영장 체험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를 갖는다.

1일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영장 체험사업을 실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영장 체험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까지 총 2개월 동안 각 읍·면의 안전도우미의 보조 아래 매주 3~4회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수영장 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기업체의 수영용품을 기증받는 등 어르신의 여가와 건강 챙기기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LS전선에서 수영장을 임대해줬고 KCC, 하이트, 동인스포츠 아레나, ENS 프로월드컵, 전북은행, 봉동호스피스 등에서는 간식과 차량,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올해 하절기 수영장 체험사업은 여가활동 경험이 부족한 노인세대에게 시원하고 행복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왕성한 노년생활 영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7~8월에도 기업체 및 자원봉사자의 협조 하에 수영장 체험을 처음으로 실시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영한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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