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을 통한 능동적이고 강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희수 의원은 “후반기 도의회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 무장해야 한다”며 “동료의원들의 열망과 사랑을 가슴에 품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능동적이고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앞으로 모든 역량과 추진력으로 집행부보다 먼저 뛰는 강한 의회상을 세우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의장실의 문을 38명 의원 모두에게 개방해 의장 개인이 의회를 이끄는 것이 아닌 모든 의원이 협의해 이끌어 가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조례안과 예산안에 대한 ‘사전보고제’ 정착, 전국 지방의회와 연계해 ‘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그리고 도청 고위공무원의 ‘인사청문회’제도를 마련 집행부 견제가 충실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특히 “4개 상임위별 협의회를 구성, 의원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의원들의 능력제고와 정서함양을 위한 복지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와 함께 각종 소그룹활동과 동호회 활성화에 노력, 집행부 견제를 위한 행동통일과 현안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3선인 김 의원은 전주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총학생회장,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6대 후반기 교육복지위원장, 7대 전반기 부의장, 8대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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