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희수 의원(55·전주6)이 선출됐다.

<관련기사 3면> 도의회는 1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실시, 후반기 의장에 김희수 의원을, 제1부의장에 김용화 의원(64·군산1), 제2부의장은 한인수 의원(52·임실2)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전체 38표 중 20표를 얻어 14표를 획득한 김병곤 의원과 2표를 얻은 하대식 의원을 가볍게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모든 일을 도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도민위주의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아울러 발상의 전환을 통한 능동적인 의회, 집행부보다 먼저 뛰는 강한 의회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부의장은 김용화 의원이 1차 투표에서 24표 과반득표로 1부의장에 선출됐으며, 2부의장은 3차 투표 끝에 22표를 얻은 한인수 의원이 15표에 그친 김호서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전주시의회도 이날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최찬욱, 조지훈 의원이 선출됐다.

최 의원은 이날 전체 의원 34명 중 18표를 얻어 2위 김철영 후보와 2표차로 의장에 당선됐다.

조지훈 의원은 34표 중 21표를 얻어 2위 임병오(9표)와 3위 여성규(4표)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당선자들은 4일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끝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의장,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한민희·최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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