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통역 요원은 완주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에서 통역이 가능한 사람을 선정하여 향후 해당국 외국인과 관련된 사건 사고 발생시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완주경찰서 정보과장(경감 심명섭)은 외국인 이주여성들이 한국어에 능숙하고 경찰도 통역인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통역도우미로 선발하게 됐다며 외국인 이주여성이 경찰 통역도우미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류선문 완주경찰서장은 완주군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장 (우석대 교육학과 김태호 교수)을 통역자문위원으로, 중국, 베트남, 몽골 등 7개국을 대표하는 통역 도우미 10명을 민간인 통역요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이어 유서장은 “민간인 통역도우미는 앞으로 외국인과 관련된 사건사고 발생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격게되는 분쟁과 억울함을 달래주고 사건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통해 외국인 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