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인 김동현(26, 부산 팀 M.A.D/카이저)이 또 한번의 화끈한 승리를 다짐했다.

김동현은 오는 9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UFC 88'에 출전, UFC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 11전10승1무라는 무패 신화를 자랑하고 있는 김동현은 지난 5월 UFC 데뷔전인 'UFC 84'에서 제이슨 탄(26, 영국)을 화끈한 3라운드 TKO로 꺾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최대의 격투 대회 UFC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UFC측은 2일 국내 UFC 중계 방송사 수퍼액션에 "김동현의 다음 경기는 척 리델, 라샤드 에반스, 댄 헨더슨, 리치 프랭클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로 정해졌다"며 "김동현의 대진 상대는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를 전해 들은 김동현은 "다음 경기가 빨리 잡혀서 좋다.

어떤 선수와 맞붙든지 간에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다음 경기일이 정해진 만큼 연습에 몰두해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뷔 경기보다 더 좋은 인상을 남겨 하루 빨리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의 두 번째 경기가 될 'UFC 88'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의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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