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인들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명분 없는 정치적 파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성명서를 통해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상공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파업으로 인해 현대차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업은 임금과 근로환경개선 등 근로조건과 무관한 미국산 쇠고기수입과 공기업 민영화 반대 등을 파업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정치파업”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들은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점에서 현재의 경제상황극복을 위해 노•사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의 경제상황을 타개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전제한 후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현대자동차와 국가경제는 물론, 노사 모두에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기태 전주상의 회장은 “전북지역상공인 모두는 전북도민과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협력업체와 전북도민 경제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니 만큼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생산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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