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문예(이사장 김 영)가 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산 워크북 ‘너른 들 너른 마음’을 발간했다.

이 책은 예향의 고장 김제의 문화유산 자료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저자 강순자 모악문예 역사분과위원장(김제 만경여고 교사)이 우리 역사의 혼이 담긴 김제의 문화 유산을 총 망라, 청소년들이 접하기 쉽도록 문제 형식으로 담아냈다.

김 이사장은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문화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발간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청소년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문제 형식으로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찾아보는 문화재’가 아닌 ‘생각해보는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통합적, 창조적 방법의 문화재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에는 농경수리유물 사적인 벽골제와 농경문화 박물관을 둘러보고, 한국의 미륵불교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금산사와 지평선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김제의 유형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민속자료, 교통·통신 유적, 김제의 인물 등 김제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들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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