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장기발전계획 공청회’가 7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익산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 이 자리에서 시는 휴양생태권, 도심문화권, 역사관광권 등 권역별 균형발전에 주력하는 한편 보석 귀금속, 섬유·니트, 식품클러스터 등 성장동력의 창조적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연구원 이원희 박사는 익산 비전을 ‘빛과 물이 어우러진 문화휴양도시’ 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체험형 관광도시, 체류형 관광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 발표했다.

또한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21세기 가족친화형 꿈의 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정하는 동시에 자동차 산업, 섬유산업, 식품산업, 귀금속·보석 산업, 석재산업, 물류산업, IT산업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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