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인숙)은 7일 관내12개 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131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소요비용 46억5천만원(국비31억5천만원, 도비 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억4천만원(국비26억4천만원, 도비 12억원)에 비해 21%가 증가한 것.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선도형 과제의 경우, 개별과제 당 지원규모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함으로써 개발과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심도 있는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에서 선동형 과제로 ㈜비젤과 군산대학교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비 식용 식물성 유지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제조공정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인숙 전북지방중기청장은 “전북지역 내 대학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이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기술애로 해소는 물론 신제품개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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