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불친절과 권위주의 타파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공무원의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해 우수공무원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친절서비스 매니저’로 양성함은 물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주)롯데쇼핑과 친절협약식을 체결한데 이어 5월부터 연말까지 본격적인 친절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도 대외협력국 전 직원과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테마별 교육과 평가, 친절서비스 매니저 양성, 민원상담실 설치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전화응대와 민원인 대면요령 그리고 고객 감성 따라잡기 등 매달 테마별 교육주제를 정해 전문강사를 초빙,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친절서비스 매니저’는 대외협력국이 엄선한 직원 3명을 세 차례에 걸쳐 한국능률협회를 비롯한 컨설팅 전문기관에 위탁 시켜 양성하고 있다.

교육수료 매니저들은 서비스의 리더로서 민원현장 서비스 모니터링과 도정 현장에 맞는 명품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과 평가 그리고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청 내 민원부서 공무원을 지원하고 평가하며 개인별 코치 및 피드백과 함께 친절서비스 캠페인 전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의 불친절과 권위주의 등 도민들이 갖고 있는 편견 및 고정관념을 해소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친절혁명을 전북도가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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