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평생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복역한 범죄자가 출소 2개월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새벽시간에 가정집과 교회 등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강취해 온 김모씨(44)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전과 8범으로 22년동안 옥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6월9일 오전5시10분께 부안군 줄포면 모교회 사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목사 정씨(49)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고창, 정읍, 부안 등지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김씨는 살아온 인생 중 절반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며 “또 다른 범죄의 가능성이 있어 여죄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재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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