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0인 이상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들의 38.2%가 장애인 채용에 대한 법정 의무 고용률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07년 월평균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고용의무사업체 471개소 가운데 법정 고용률 2%를 초과한 업체수는 18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06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38개소 증가했으며, 장애인 고용률 또한 0.23%P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7개소로 3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수업(68), 교육업(46), 사업지원서비스업(40) 순으로 나타났다.

시ㆍ군별로는 전주시가 139개소로 2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익산시(101개소), 군산시(70개소), 완주군(47개소)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고용의무사업체 중 법정 의무고용률 2%를 초과한 사업체수는 180개소로 38.2%에 불과하며 61.8%인 291개소가 고용률 2%미만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50인 이상 고용의무사업체 가운데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미고용사업체수도 135개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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