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보석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모두 9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왕궁면 동용리 보석테마관광지 내 14만여㎡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보석전시판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건립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8월 공사에 착수, 내년 하반기 경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건물 외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금반지가 놓여져 있는 것과 같은 모양과 황금빛 복층 유리를 사용, 보석이 갖고 있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키로 했다.

또한 보석박물관과 연결된 복도를 만들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아치 형태의 지붕과 외벽을 만들어 자연채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보석 판매시설과 전시시설을 집적화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업계에서 사업에 동참키로 의견을 모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보석 산업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일 오전 시 홍보관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보석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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