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업체 등에 3천911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실적(6월말현재)은 금액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63억원(10.2%), 업체수 기준으로는 99개(9.1%)가 증가한 규모이다.

부문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금융기관 모점상 추천이 전체의 29.1%인 1천157억원으로 전년대비 14.0%가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전라북도 지정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이 1천78억원으로 전년대비 16.3%가 늘어났다.

특히 지역특화 및 특산품은 전년대비 89.1%가 증가한 573억원을 나타낸 반면, 순수신용대출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48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전체의 72.7%인 2천844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증가했다.

또 도소매업은 전년대비 21.9% 증가한 418억원을 지원했으나, 건설업에 대한 지원은 전년대비 19.5% 감소한 331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우선지원부문 총액한도대출을 지원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평균금리는 6월 현재 7.22% 수준으로 금융기관들의 여타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8.63%)보다 1.41%P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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