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8일 국과장급 58명에 대한 내정인사(10일자)를 단행했다.

도는 국장급의 경우엔 조직개편으로 인한 과원해소에 중점을 뒀으며 부단체장의 경우는 당해 직급 3년 이상 경력자중 시장군수와 협의교류를 통해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과장급의 경우는 직무성과 우수자 승진우대와 실국별 균형안배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 이를 반영하듯 과장급 승진자 9명이 7개 국과 의회사무처 등 8개 국에서 고루 배출됐다.

여성공무원의 경우 심정연 복지여성국 직무대리(지방서기관)가 이번 인사에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직급승진 행운을 안았으며, 공무원교육원 이지영 과장이 문화체육관광국 주무과장 자리를 꿰찼다는 점이 눈에 띤다.

도 관계자는 “부단체장의 경우는 부단체장 경력자를 제외시키고 당해 직급 3년 이상자 중에서 찾다 보니 자원이 한정돼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인사에서 도는 전보제한 기간 1년을 준수했으며 직무성과 평가 우수자에겐 승진우대를 그리고 실국별 균형안배 승진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태 임실군 부군수는 전발연 파견, 강철기 김제시 부시장은 농수산식품국 농업농촌과장, 홍성춘 무주군부군수는 경자청 도시개발부장 등으로 각각 발령됐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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