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될까 우려했던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8일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사와 수입유리젖병보다 우수한 유리젖병을 시판하게 됐다"며 "중간 유통마진을 철저히 배제하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유리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림과 더불어 기존 유리젖병이 가지고 있는 한계 상황인 내열성이 강화된 유리젖병을 출시됐다는 것이다.

조합은 '미소내열유리젖병'이 기존 소다유리와 다른 붕규산유리로 열팽창계수가 작아 급격한 온도변화에서도 깨지지 않는 성질(내열성)을 지니고 있으며 무려 열팽창계수가 120℃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열팽창계수가 120℃라는 말은 최저온도와 최고온도의 차이가 120℃이하로 발생할 경우 깨지지 않는 성질이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 분유 수유시 번식하기 쉬운 식중독균 등 각종 유해균을 제거함에 있어 끓이는 열탕소독 실시하면 쉽게 제거될 뿐만아니라 플라스틱 젖병에 비해 유해균이 쉽게 번식하지 않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한편 유리젖병은 내열성이 강화돼 끓는 물에 넣어 열소독을 해도 변형이 전혀 없고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걱정이 없다는 점과 플라스틱 젖병에 비해 아이가 수유하는 동안 분유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세균의 번식이 현저히 더진 반면 플라스틱 젖병에 비해 무겁고 퉁격에 약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