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익산 제2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진행중인 (주)상공에너지(대표이사 한용규)가 1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이한수 익산시장, 지역 유관기관 및 임직원, 시공사인 (주)한라산업개발 관계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상공에너지에 따르면 비싼 에너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집단에너지 설비를 이용하여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회사이다.

에너지 및 환경설비 전문업체인 한라산업개발(주)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았으며, 터빈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발생시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한전에 매각할 계획이다.

한용규 대표이사는 “상공에너지는 고유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출자한 기업으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며 “지역기업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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