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라북도 교육감선거 첫 거리유세에 나선 오근량(왼쪽), 최규호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상근기자lsk74@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10일 시작됐다.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이날 오근량, 최규호 후보는 유세차량 등을 동원, 선거초반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근량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전북도 교육청 앞 오거리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갖고, 출근길 차량을 향해 한 표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초중고 교육 현장 중심의 역량있는 교직원이 중용되도록 인사 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특정학교 출신에게만 코드를 맞추는 인사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후보는 오전 10시 KBS 시사토론 녹음을 한 데 이어 오후에는 CBS와 교육관련 단체 등이 주관하는 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최규호 후보 역시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권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길거리 유세부터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1시간 30분가량 출근길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최 후보는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방송사별 토론회를 참가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최 후보는 11일 군산을 시작으로 지역순회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15대 도 교육감 선거는 사상 첫 도민 직선제로 치러지며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만 19세 이상 투표권을 가진 도민이면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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