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캔디와 복분자 캔디 및 젤리 등이 중국인들의 간식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농·식품 수출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홍삼캔디 생산 업체가 지난 7일 강소성소주호과진출구무역유한공사와 앞으로 2년간 80만 달러 규모, 일전상무유한공사와는 20만 달러 상당 등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강소성소주호과진출구무역유한공사는 ㈜매일제과의 100여개 제품 중에서 전략 품목으로 13종을 선택해 1차 샘플 물량을 오는 25일 선적키로 했다.

또 1차 수출을 기점으로 올 연말까지 15만 달러, 내년에는 5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홍삼캔디 수출 시장은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이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황금색과 붉은색 포장에 홍삼이라는 국내 대표 건강식품의 맛과 고품질 기능성 간식용으로 인식, 중국인들의 주머니를 연 것. 도 관계자는 “홍삼캔디의 수출을 기점으로 고품질로 승부한다면 중국 시장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홍삼캔디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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