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 타당성 용역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육성사업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1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이번 타당성 용역조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발전비전을 검토하고 전북의 구체적 특화분야 육성 전략을 설정, 이를 바탕으로 사업별 세부실행 계획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단기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핵심 선도 사업으로 정비공장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기적으로 새만금 관광개발과 연계한 항공서비스 산업 육성, 항공소재, 엔진 등 차별화할 수 있는 부품·소재분야 사업 추진을 밑바탕에 뒀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항공우주 관련 기업체(완제기) 및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항공우주전문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항공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난도의 기술이 소요돼 타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토대로 항공우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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