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기름 즉 어유와 홍국(Red Yeast Rice)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어서 스타틴 약물의 대체제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로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같은 약물의 안전성은 잘 입증되어 있음에도 이를 처방 받은 환자중 40% 가량은 1년 이상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못한다.

의료진들은 고가의 비용과 부작용, 약물의 효과에 대한 환자의 이해 부족,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부담감등으로 인해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고 믿는다.

13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이 같은 스타틴 복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없을까를 고민 연구한 결과 어유와 홍국이 스타틴 만큼 효과적이면서 환자들이 오랫동안 치료요법을 잘 따를 수 있는 훌륭한 스타틴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 스타틴을 복용해야 할 정도인 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매일 어유와 홍국을 3개월간 섭취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해 의료진과 영양사등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조코라는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보다 몸에 해로운 LDL이라는 콜레스테롤이 10% 가량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성지방 역시 크게 감소했고 체중 또한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국과 어유가 스타틴 복용을 꺼리거나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확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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