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2일 경찰관을 사칭해 현금지급기 조작을 유도, 3천 5백만원을 가로채려 한 박모씨(25)에 대해 사기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오모씨(51)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을 사칭, “모든 예금이 다 빠져나갈 수 있으니 보안코드를 변경해 예금을 보호해주겠다”고 속여 현금지급기 조작을 유도해 3천 5백만원의 예금을 가로채려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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