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로이터/뉴시스】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프랑스 니스에서 12일(현지시간) 쌍둥이 출산으로 딸과 아들을 한꺼번에 얻었다. 졸리는 지난 4월부터 니스의 중심거리 '프롬나드 데 앙글레'에 위치한 랑발병원 내 산타마리아 클리닉에서 출산을 준비해왔으며 이날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촬영한 프랑스 니스 소재 랑발병원의 전경.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쌍둥이 출산으로 딸과 아들을 한꺼번에 얻었다고 그의 출산을 담당한 산부인과 전문의 미셸 수스만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은 졸리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니스에서 12일 오후 8시께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졸리와 브래트 피트 부부가 지난 4월부터 니스의 중심거리 '프롬나드 데 앙글레'에 위치한 랑발병원 내 산타마리아클리닉에서 출산을 준비해왔으며 당초 출산 예정일이 8월 중순이었다고 전했다.

아들인 크녹스 리온은 2.27㎏, 딸인 비비안 마셸린은 2.28㎏로 태어났다.

쌍둥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촬영한 사진은 이미 1100만달러에 계약이 성사된 한 미국 일간지에 실릴 예정이다. 졸리와 피트 부부는 사진 판매금을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에 사용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들 부부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6), 베트남에서 데려온 팩스(4),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3), 지난 2006년 5월 나미비아에서 낳은 딸 실로 누벨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번 출산으로 모두 6명의 자녀를 부양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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