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교들이 19일을 전후로 여름방학을 실시하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관리의 실패가 수능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이 기간 수험생들은 지나친 긴장 보다는 적절한 휴힉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선 수험생들은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을 거를 경우 뇌세포의 활동이 위축돼 학습능력과 사고력,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일 한쪽, 쥬스 한잔 또는 빵 한쪽이라도 아침식사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또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더운날씨 때문에 낮과 밤을 바꿔서 공부하는 '올빼미족'을 선택하면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기중에 해왔던 수면습관을 계속 유지하는것이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

적절한 휴식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지칠때는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기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훨씬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휴식시간에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잠시 걷거나 심호흡을 하고,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심호흡을 할 때는 깊이 숨을 들이쉰 다음 잠시 유지하고 나서 천천히 내쉬면 된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운동은 한차례에 30분 정도 간단한 맨손체조나 산책을하는 것이 좋으며, 농구나 축구등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한시간에 한번씩 10~30초 정도 해주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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