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레저스포츠학과에 재학중인 김효선, 이버들이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제7회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우석대 양궁팀은 러시아와 결승전에서 3엔드까지 15-17로 밀렸지만, 4엔드 들어 6발을 모두 히트 존에 명중시키며 21대 21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3발씩 더 쏘는 슛오프 대결에서 3차례 모두 3-3, 2-2, 2-2로 비겨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어 연장 3차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표적지 가운데 가장 가깝게 쏜 팀이 이기는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 손에 땀은 쥔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병규 우석대 감독은 “한국은 국내 여대부 컴파운드 등록선수 4명중 3명이 출전하여 세계 정상 선수들을 제치고, 처음 정상에 올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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