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후보는 14일 도내 최대 낙후지역인 동부 산간지역 순회 유세를 갖고 “농산어촌 공교육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맞서 ‘작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정책을 추진한 결과 폐교 위기의 69개 학교를 살려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농산어촌의 가장 큰 문제는 자녀 교육 때문에 이농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농촌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를 위해 기숙형 공사립 고등학교를 확대, 군별로 2개의 공사립 고등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운영함으로써 농산어촌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먹고 자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최 후보는 “전국 최초로 농산어촌지역 전면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농산어촌지역의 학교운영지원비 문제를 해결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산어촌지역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 학생 통학문제를 완전히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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