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방학 문화특강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

15일 군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문화체험전에서는 전북 문화계의 수준있는 공연 및 전시 관람을 위한 문화판 사수하기를 매주 토요일 최정학씨(前문화저널 기자)와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똑똑한 모니터링과 메모습관을 기르는 특강 등이 전북 공연장 및 미술관 현장체험과 어우러진다.

 또한 5일장을 주제로 한 채성태씨(문화공간 싹)의 꼼쟁이 미술특강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리는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사진찍기와 구도잡기에 의한 풍경화 그리기, 시장인들과의 구술사 등 다양한 미술특강이 이뤄진다.

완주군 비봉면 어르신들과 종교문화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비봉 in 스토리텔링’이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마을안 작은 저수지에서 체험하는 물고기잡기 놀이, 원두막 비봉수박 맛보기, 역사체험 등을 통해 시골안 정취를 물씬 체험하게 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마술교실, 국악의 뿌리를 찾는 서원(書院)답사와 함께 하는 시조기행, 손과 발이 춤추는 청소년난타교실 등이 진행되고 완주 문화의집 동아리와 함께하는 ‘2008 문화야 놀자’ 에서는 서예, 통기타, 플루트 및 오카리나 등 7개 동아리반 수업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시키는가 하면 문화공간 활용의 의미가 되새김 될 수 있는 여름방학전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완주 문화의집(T.291-2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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