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교도소에 수감 중,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출소 후 여관으로 끌고 가 마구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유모씨(42)를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여관으로 내연녀 A씨(48)를 끌고 가 자신이 수감중일 때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이를 피해 도망치는 A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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