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7일 땅속에 묻혀있는 군부대의 전선을 훔친 우모씨(50)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 등은 지난 6월 18일 오전6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풍력발전소 앞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전선이 땅에 묻혀있는 것을 보고 삽으로 땅을 판 뒤 전선 90m(시가 80만원)를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권재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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