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필 66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46개의 시가 3부로 나눠져 구성. 제1부는 ‘내 작은 뜰의 사계절’. 고재흠씨의 ‘눈이 내리니’를 시작으로 김은실씨의 ‘봄날은 간다’, 박얼서씨의 ‘반짝시장’ 등 15편의 수필이 들앉아 있다.

제2부는 노란물감으로 그린 수채화. 박종윤씨의 ‘어느 어머니의 긴 한숨’·이남구씨의 ‘잘난 놈과 못난 놈’·오정민씨의 ‘현충원에 핀 꽃’등 16편이 페이지를 채운다.

제3부는 이여산씨의 ‘예술이 생활 속에 숨 쉬는 프랑크푸르트’, 홍민기씨의 ‘아름다운 노인’ 등 15편이 ‘버리는 연습’이라는 제목 아래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특집으로 ‘희망메시지’와 ‘젊음의 광장’이 마련됐다.

‘희망메시지’는 전선자씨의 ‘아름다운 구속’·전하연씨의 ‘노고단 원추리에게’·최원용씨의 ‘산중 갈매기’ 등 어려움을 극복한 내용의 수필 세 편이 소개되고, ‘젊음의 광장’은 유상신씨의 ‘조개껍데기 브로치’·최화경씨의 ‘블루밍 어니언’ 등 전북수필문학회 40대 수필가들의 시도 6편 실렸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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