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가  농촌 지역  노인들의 위해 단학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20일 군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원간중  농촌건강장수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학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조교실은 오는 10월 8일까지 3개월간 총 3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자신감 획득을 위해 9월 예정인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단학기공체조는 심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노인들에게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지난 14일 첫 수업에 참가한 어르신들 “육체적인 노동과 달리 체조를 하니 몸도 개운해지고 기운이 더 나는 것 같다”며 단학기공체조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교육종료 이후에도 마을 내에서 자율적으로 체조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해 사회학습과 건강관리 영역을 넓히는 한편 생활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노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05년부터 동상면 학동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1마을씩, 지금까지 농촌건강 장수마을 4개소를 육성해왔으며, 어르신에게 알맞은 일거리 발굴과 함께 생활환경 정비와 건강관리, 사회활동 참여 등을 체계적인 장수문화 정립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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