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70억여원을 투입, 인근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객사, 전라감영,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장 내 점포를 문화센터로 활용, 도자기공예 체험장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특산품 판매장, 국악·비보이·트럼펫 공연장, 어린이 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장에 전통문화와 전통시장의 만남을 상징하는 아트브리지 등을 설치, 한옥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용한다.
이 곳에서 평상시에도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 시장 활성화 모델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풍남문과 팔달로의 연결도로를 확장하고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풍남문 사이에 있는 건물과 토지를 매입, 풍남문 조망권 확보 및 일대 광장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