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에 어린이 워터존(water zone)이 설치돼 도심 속 풀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전주동물원 구 매점 앞 잔디밭에 대형 워터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용은 7m×12m 규모의 직사각형이며 유아용은 지름 4m짜리 원형이 3개 설치돼 23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25일 정식 개장해 오는 31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탈의실과 샤워장, 파라솔, 그늘막 등 부대시설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청결을 유지할 방침이다.

라영술 동물원장은 “숲과 꽃이 조성된 자연환경과 병아리 부화 체험장 및 자연생태 체험시설 등의 생태테마공원에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더욱 유인할 방침”이라며, “도심 속에서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시원한 놀이문화를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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