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시의회에서 쇠고기 원산지표시에 따른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농산물 품질관리원 황의봉 유통팀장이 원산지 표시 주의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김인규기자ig4013@
 미국산 수입 쇠고기 개방을 계기로 외국산 축산물의 안정성 논란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전주시의회(의장 최찬욱)가 22일 공청회를 열고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소비자 대표, 급식업체 대표, 학교급식 담당, 축산물 명예감시원, 축산 및 위생관리 공무원, 전주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의봉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팀장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정영숙 전주시 위생관리담당과 김백균 전주시 축산담당은 각각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정착방안’ 및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전주시의회 김남규 문화경제위원장의 사회로 권정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 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소비자 정보센터 유미옥 사무처장, 전주시 교육청 황조영 급식담당, 김용환 축산물 명예감시원 등 14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장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사회적인 관심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원산지 표시 공청회를 개최, 관계자들에게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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